발리니즈 : 샴고양이 친척

발리니즈 고양이는 우아한 걸음걸이와 찰랑찰랑한 털로 알려져 있으며, 발리의 무희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종은 샴 고양이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날씬하고 늘씬한 몸매와 얇은 뼈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

얼굴 형태는 초기에는 둥근 얼굴이었지만 현재는 날렵한 쐐기형 얼굴인 모던 스타일로 발전하였습니다. 발리니즈 고양이는 사교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며, 호기심이 많고 지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습니다.

속털이 없고 중간 길이의 매끄러운 겉털을 가지고 있으며, 털이 잘 엉키지 않고 털 날림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간에 한두 번의 빗질로 털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리니즈는 발리니즈의 긴 털 유전자가 열성 유전자이기 때문에 짧은 털을 가진 발리니즈가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주변 온도에 따라 털 색이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부분적으로 백색증을 가지며, 몸통과 대비되는 앞발, 얼굴, 꼬리 등의 털이 짙은 색으로 표현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온도에 민감한 타이로네이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데, 타이로네이스는 온도에 따라 멜라닌을 생성하는 단백질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온도가 따뜻할수록 털은 흰색에 가까워지고, 서늘할수록 어두운 색으로 변합니다. 발리니즈의 경우, 얼굴, 발, 꼬리와 같이 몸에서 가장 차가운 부분의 털이 짙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불어 발리니즈는 털 날림이 적고 고양이 털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Fel d1을 적게 분비하므로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적응력이 빠르고 사회성이 좋아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쉽게 친해집니다.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며, 집사에게 장난을 치거나 다가가 냄새를 맡는 등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합니다.

발리니즈는 수다스럽고 활동량이 많은 편이므로, 캣폴, 캣타워, 캣휠과 같은 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운동량을 충족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집사와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집사의 무릎 위에서 지내는 것을 선호하며, 사람과의 교류를 즐깁니다. 발리니즈는 외로움을 잘 타는 편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혼자 있게 되면 불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집사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높은 지능을 가진 고양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의 지능을 1부터 10까지로 가정한다면, 발리니즈는 약 9 정도로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빠르게 배우고 이해하며, 집사에게서 훈련을 받지 않아도 집사를 훈련하거나 명령을 따를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합니다. 발리니즈를 키우는 집사들은 집사가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발리니즈가 집사를 훈련하는 경험을 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발리니즈 고양이는 애정과 관심을 필요로 하며, 지적 자극을 주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집사와의 상호작용과 적절한 활동을 통해 발리니즈의 행복과 행동 문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탄생한 품종입니다. 처음에는 장모종 샴 고양이로 인정받았으며, 1928년에 고양이애호가연맹(CFF)에서 품종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에 헬렌 스미스, 마리온 도시, 실비아 홀랜드 등의 노력으로 장모종 샴 고양이를 다른 품종으로 인정받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1961년에 뉴욕 앰파이어 캣쇼(Empire Cat show)에서 발리니즈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챔피언십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1970년에는 고양이애호가협회(CFA), 1979년에는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TICA)에서 장모종 샴 고양이 대신 발리니즈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발리니즈는 미국에서 발전하여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품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