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모든 이야기
러시안 블루 - 내 속엔 헐크가 살고 있지
러시아의 아르한겔스크 제도에서 유래한 고양이 품종으로, 영국에서 종 개량을 거쳐 형성되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러시아 황실과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의 후손으로, 1875년 '아칸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원형을 복구하려 노력하였고, 1912년에는 러시안 블루라는 독자적 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블루'는 이 고양이의 회색 털 색깔을 의미하는 품종명입니다. 생김새 가늘고 긴 뼈대와 몸통을 가지고 있지만, 근육이 있어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유연한 체형을 보여줍니다. 중형묘로 3.5~4.5kg의 무게를 가지며, 날카로운 역삼각형의 머리와 고고한 자세를 자랑합니다. 은회색 단모를 가지고 있는 이 고양이는 말랑말랑한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무릎에 자주 올라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3. 5. 17. 13:13